SBS TV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체조요정 설한나를 연기하는 배우 김지원의 체조 삼매경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김지원은 19일 방송될 ‘아름다운 그대에게 11회에서 리본 종목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체조 솜씨를 또 한 번 뽐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실제 체조 선수 같은 포스를 물씬 풍기는 김지원의 완벽한 포즈와 표정 연기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김지원이 리본 종목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체조실력을 과시했던 것. 김지원은 1미터를 훌쩍 넘기는 뛰어난 점프력을 선보이는 등 다소 어려운 체조 동작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수준급 체조 실력을 드러냈다. 또 풍부한 표정을 구사해내며 진짜 ‘체조 요정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리얼한 연기를 펼쳤다.
김지원의 탄탄한 체조 실력은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는 귀띔이다. 김지원은 체조선수 설한나 역을 맡게 된 후 지난 7월부터 체조를 시작, 하루 최장 6시간까지 연습에 몰두하는 등 집중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이로 인해 고난이도 동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역 없이 체조 장면을 소화하고 있는 것.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연습을 해왔던 내공이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김지원은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로 화려한 활약을 펼쳤던 조은정 코치 밑에서 강습을 받았다.
조은정 코치는 처음 김지원을 테스트 한 후 생각보다 동선이 예쁘게 나온다”며 가능성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레슨을 도맡았다. 또한 김지원이 동작이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해할 때면 보통 어린 나이부터 시작하는 체조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손색없는 실력”이라고 독려하며, 단기간에 발전을 거듭해낸 김지원의 끈기와 의지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제작사 측은 체조 장면을 찍을 때마다 이전 보다 발전한 모습으로 일취월장한 체조 실력을 보여주는 김지원에게 스태프들의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며 김지원의 성실한 연기 열정이 더욱 완성도 높은 장면들을 탄생시키고 있는 것 같아 기특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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