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주원 “카메라 꺼져도 그 모습 그대로, 그게 ‘1박’이죠”
입력 2012-09-19 09:25 

드라마와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주원이 ‘1박2일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였다.
주원은 최근 종영한 KBS 2TV ‘각시탈에서 이강토 역을 맡아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다. 그런가하면 주말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귀염둥이 막내로 활약 중이다.
이중 ‘1박2일은 주원의 데뷔 첫 예능 고정 출연작으로 매 회 리얼한 매력이 담겨 시청자를 반색하게 하고 있다.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주원에게 ‘1박2일 합류 6개월간의 소회를 들어봤다. 이제 갓 예능 초보 딱지를 뗀 주원은 애써 캐릭터를 잡기보다 리얼함으로 다가갔다고 털어놨다.
캐릭터를 생각할 겨를도 없었어요. 제가 제 성격을 잘 아는데, 사실 재미있을 자신이 없었거든요. 누군가를 웃겨 본 적도 없고, 주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편이라 스스로 떠든 적도 별로 없고요. 무조건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었죠. 지금 당장 시청자분들께 재미를 드리지 못할 수도 있지만 하다 보면 적응 될거라 생각했죠.”
‘각시탈 촬영으로 바쁜 와중이었지만 2주에 한 번씩 떠나는 ‘1박2일 촬영은 또 다른 일터라는 느낌보다는 여러 형들과 무리지어 여행과도 같았다. 아직도 게임에서 지면 낯간지럽고 부끄럽긴 하지만 익숙해지다 보니 보시는 분들도 편해지시는 것 같아요. 이젠 서로 잘 알게 됐고, 자연스럽게 지내다 보니 지금은 오프닝도, 복불복도 익숙해요.”
김승우, 이수근, 차태현, 엄태웅, 김종민, 성시경 중 카메라가 꺼진 뒤 제일 달라지는 멤버가 누구일 지 궁금했지만 주원은 다 똑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종민이형도, 승우형도, 시경이형도. 모두 다 그 모습 그대로에요. 그게 곧 ‘1박2일인 것 같아요.”
한편 주원은 ‘각시탈의 6개월 여정을 끝낸 뒤에도 쉴 틈 없이 인터뷰 및 화보 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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