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제차 경찰 지구대 돌진…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12-09-19 05:03  | 수정 2012-09-19 05:41
【 앵커멘트 】
승용차가 지구대로 돌진하면서 행인 3명과 의경 1명이 다쳤습니다.
고속도로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나면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구대 앞에 검은색 승용차와 경찰차가 뒤엉켜 있습니다.

또 다른 경찰차는 범퍼가 거의 떨어져 나갔습니다.

어제(18일) 밤 9시쯤 서울 영등포동에서 46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지구대로 돌진했습니다.

▶ 인터뷰 : 박인규 / 목격자
- "사람 부딪히고 바로 좌측으로 꺾으면서 차를 치고 들어갔지. 그러면서 우당탕 했지."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김 씨의 차량은 이곳에 주차된 순찰차 두 대를 들이받고 지구대 벽면에 부딪힌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31살 유 모 씨 등 행인 3명과 의경 21살 윤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는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물차 앞면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찌그러졌습니다.

화물차에서 쏟아진 오리가 도로를 뒤덮었습니다.

어제(18일) 오후 7시 반쯤 익산장수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7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 인터뷰 : 최안용 / 사고 차량 운전자
- "1차 사고가 있어서 서행해서 빠져나오는 찰나에 뒤에 화물차가 와서 갑자기 때려버렸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51살 강 모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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