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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쌍십절 괴담', 누리꾼 사이에서 확산… '경악'
입력 2012-09-18 19:52  | 수정 2012-09-18 19:55

누리꾼 사이에서 중국의 인육데이 ‘쌍십절 괴담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쌍십절'인 오는 10월 10일 인육을 먹는 중국인들이 한국에 들어오니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15분 가량되는 이 동영상은 "중국 인신매매단이 사형 등 강력한 법집행이 이뤄지는 중국보다 상대적으로 형벌이 약한 한국에서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들어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영상에는 여성이 칼에 찔려 살해되는 장면 등 잔인한 사진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동영상의 유포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4월 오원춘이 경기도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토막살해 한 후 우리나라에서 사람을 납치해 인육을 유통한다는 괴담의 연장선상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원춘은 20대 여성을 집으로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2심이 진행 중입니다.

[사진= 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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