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MBA 페어 개막...직장인 관심 고조
입력 2006-09-09 16:12  | 수정 2006-09-09 16:12
직장인들 사이에서 MBA, 경영학 석사학위 취득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을 위해 MBA 학위를 취득하려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해외 유명대학들도 국내 신입생 모으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울 MBA 페어'가 60개국 69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학생들은 물론 직장인들도 대거 참여해 MBA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정광환 / 직장인
-"회사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려는 자기 계발 차원에서 왔습니다."

MBA 학위 취득이 승진을 위한 필수요소로 여겨지면서 MBA를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 윌 매키스 / MBA투어 컨설턴트
-"한국의 지원자들은 MBA에 대한 준비를 잘하고 있다. 직장에서의 업무능력과 어학실력도 뛰어나 교육과정에서 훌륭한 성적을 받고 있다."

MBA 차별화를 위해 대학들도 저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 헤더 스피로 / 맨체스터대 MBA 담당관
-"생생한 비즈니스 이슈를 최대한 빨리 교육과정에 적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국제 비즈니스에서 필요한 재무와 문제 해결,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관리등을 배운다."

뉴햄프셔 주립대의 MOT 과정은 전통적인 MBA 교육에 최신 기술의 변화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 스티브 볼랜더 / 뉴햄프셔주립대 경영대학장
-"기술의 발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기업의 변화와 조직구조에 적용할 것인지를 중점 교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MBA 학위를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상황과 목표를 철저히 검토해 자신에게 맞는 과정을 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mbn뉴스 김지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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