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해 공개수배 됐던 용의자가 자수했습니다.
용의자는 20대 초반으로 부모와 함께 자수하러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자가 누군가를 따라가더니 갑자기 어깨를 잡고 반대방향으로 끌고 갑니다.
지난 6일 광주 광산구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범인의 모습입니다.
경찰이 공개수배를 펼친 가운데 용의자 김 모 씨가 사건 12일 만에 자수했습니다.
김씨는 23살 대학생으로 어제 오후 9시 30분쯤 가족들과 함께 광주 광산구 한 지구대에 자수하러 왔습니다.
특히 TV화면에 공개수배된 모습을 아버지가 보고 자수를 권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용의자 아버지가 직접 우리 (경찰)서장님한테 전화를 했어요. 우리 아들이 범인이니까 우리 아들 자수시키겠다."
김씨는 사건 당일 산책을 나왔다가 A양과 어깨를 부딪친 뒤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과가 없는 김씨는 자신이 공개수배되자 계속 집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DNA를 국과수에 의뢰하고 결과가 확인되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영상취재 : 최양규
광주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해 공개수배 됐던 용의자가 자수했습니다.
용의자는 20대 초반으로 부모와 함께 자수하러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자가 누군가를 따라가더니 갑자기 어깨를 잡고 반대방향으로 끌고 갑니다.
지난 6일 광주 광산구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범인의 모습입니다.
경찰이 공개수배를 펼친 가운데 용의자 김 모 씨가 사건 12일 만에 자수했습니다.
김씨는 23살 대학생으로 어제 오후 9시 30분쯤 가족들과 함께 광주 광산구 한 지구대에 자수하러 왔습니다.
특히 TV화면에 공개수배된 모습을 아버지가 보고 자수를 권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용의자 아버지가 직접 우리 (경찰)서장님한테 전화를 했어요. 우리 아들이 범인이니까 우리 아들 자수시키겠다."
김씨는 사건 당일 산책을 나왔다가 A양과 어깨를 부딪친 뒤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과가 없는 김씨는 자신이 공개수배되자 계속 집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DNA를 국과수에 의뢰하고 결과가 확인되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영상취재 : 최양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