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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셈회의 개막
입력 2006-09-09 15:52  | 수정 2006-09-09 15:52
내일 아시아 유럽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셈회의가 본격적인 막을 올립니다.
노 대통령은 하루 앞서 EU 집행위원장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와 북 핵·미사일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헬싱키에서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아셈회의 개회를 하루 앞두고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만났습니다.


한국과 EU정상은 위성항법 시스템인 갈릴레오 프로젝트 협정을 체결하는 등 양자간 통상과 과학기술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EU가 미국의 GPS를 대체하기 위해 총 34억유로를 투자해 201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위성항법시스템입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 핵 미사일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한 측면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 오후 아시아 조정국으로서 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유럽과 아시 아국가와의 관계 강화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내일 저녁 본격적인 막이 올라가는 아셈회의 개막식에는 대표 연설에 나서 아시아 유럽간 경제 협력 강화와 한반도 평화 지지 확보 등 국제 외교무대에서 한국의 리더쉽을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이번에 창설 10주년을 맞은 아셈회의는 그동안 아시아 유럽 비전그룹 활동을 주도하고 제3차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등 우리가 아셈에 기여한 실적을 부각하고 장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아셈회의를 경제통상, 금융, 에너지분야에서 아셈회원국들간의 경제협력강화의 계기로 활용한다는 전략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 박종진 기자
- "노무현 대통령은 아셈회의가 열리는 내일부터 독일과 영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각국 정상들과 개별회담을 갖습니다.헬싱키에서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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