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바' 강릉 앞바다로 물러가…내일까지 강한 바람
입력 2012-09-17 21:18  | 수정 2012-09-17 21:23
<경로> 강력한 비 바람을 몰고온 태풍 산바가 내륙을 관통했습니다.
오전에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휩쓸고, 오후 7시 20분 경 강릉 앞바다로 빠져 나갔습니다.
앞으로 빠른 속도로 북동진 하면서 내일 새벽쯤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하겠습니다.

<특보> 따라서 밤 열한시까 이후에는 강원도에만 태풍 특보가 남아있겠고, 그 밖의 지방엔 강풍 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레이더> 비 구름도 북동쪽으로 물러가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그쳐가고 있고요, 지금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우 예상> 강한 비 구름이 머물고 있는 강원 영동 지방은 앞으로 10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더 예상됩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은 20에서 50, 남부지방은 최고 20밀리미터 되겠습니다.

<강풍> 태풍을 물러갔지만 내일까지 강풍이 불겠습니다.

지금 동해안과 중부 지방에 순간 최대 풍속 20미터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중부 내륙과 동해안에서 초속 30미터 안팎의 강풍이 예상돼 내일까지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파고> 물결도 모든 바다에서 6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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