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첫 행보는 '일자리 만들기'
입력 2012-09-17 20:03  | 수정 2012-09-17 21:08
【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역시 정책 행보로 맞불을 놨습니다.
좋은 일자리야말로 가장 좋은 복지라며,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의 공식 대선후보로서 첫 행보에 나선 문재인 후보의 일성은 일자리 만들기였습니다.

문 후보는 경제계·노동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관통하는 것이 일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소기업 지원 강화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 등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힌 문 후보는 사회적 대타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노·사·정·민까지 포함하는 주체들이 모여서 사회적 대타협이나 사회 협약을 체결하는 단계까지 가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 후보는 내일(17일)도 대학 청소노동자와 경제분야 원로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연말 대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일자리 정책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아울러 당 지도부와 함께 선대위 구성을 논의해 추석 전에 1차 선대위 인선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앞서 문 후보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후보는 대규모 인원을 대동하는 대신 윤후덕 비서실장과 진선미 대변인만 대동하는 '조용한 참배'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권위주의에서 벗어난 진정성 있는 참배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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