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아랑사또전 10회에서 은오(이준기 분)는 아랑(신민아 분)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은오가 아랑에게 준 선물은 다름아닌 천상. 두 달 후면 천상 혹은 지옥으로 돌아가게 된 아랑에게 숲길을 헤치고 가 예쁜 꽃이 만발한 꽃밭을 보여줬다.
은오는 내가 천상에 보내준다고 했지. 대강 이렇게 생겼으려나 천상이라는 데가”라고 말하며 아랑에 대한 마음씀씀이를 보였다.
이어 하나도 안 비슷하다”는 아랑에게 그냥 봐둬. 너 꽃 좋아한다면서. 다시 태어나면 꽃으로 태어나고 싶다며. 나비인가? 그래야 나중에 영감탱이들한테 ‘이런 걸로 태어나게 해주시오 콕 집어서 말하지 않겠냐”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과거 아랑이 흘러가듯 했던 말을 기억해내는 자상한 면모를 드러낸 것.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따뜻한 은오의 마음이 빛나는 대목이었다.
네티즌들은 이준기 로맨틱한 모습에 같이 행복해지네요”, 이준기 눈빛 매력은 변함없고 카리스마까지..진정한 매력남”, 이준기의 강렬함과 터프함 속에 숨어있는 사랑스러움과 부드러움이 같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현재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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