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제훈 고백, “나의 첫사랑은…”
입력 2012-09-17 17:01 

배우 이제훈이 첫사랑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제훈은 15일 밤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에 출연, 학창시절 자신의 모습 및 첫사랑을 공개했다.
이제훈은 초등학교 때까지는 활발하다 못해 거의 ‘날뛰는 개구쟁이였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성격이 많이 변했다”며 남자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남녀 공학을 다니게 됐는데, 여학생들과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게 너무 생소하고 두근거려서 나도 모르게 얌전해졌다. 고등학교 시절에 본격적으로 이성에 눈을 뜬 셈이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그래도 장기 자랑 시간엔 언제나 적극적이었다. 기회가 있으면 친구들이 당연한 듯 날 지목했고, 나도 자연스럽게 앞에 나가 춤추고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실제 첫사랑에 대한 DJ 정엽의 질문에 이제훈은 사랑이라는 게 행복한 순간일 수도 있고 아프고 절절한 기억만으로 남을 수도 있을텐데 고등학교 때 처음 경험한 첫사랑은 행복했던 기억으로만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훈은 반면 대학에 들어가 만난 두 번째 사랑은 굉장히 힘들고 아팠던 추억이다. 누군가 첫사랑에 대해 물으면 그 두 번의 사랑이 모두 떠오른다. 스무살 시절엔 누군가를 많이 좋아했고, 참 열심히 쫓아다녔다”며 웃었다.
한편 이제훈은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 당시 극중 상대역인 수지에게 ‘꺼져줄래라는 대사를 하기 힘들었다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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