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여성듀오 레이니 멤버 신디 알고보니‥

신인 여성 듀오 레이니의 멤버 신디가 과거 일본에서 데뷔했던 경력을 가진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레이니의 새 멤버 신디는 앞서 일본 활동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뽐낸 가수다. 2010년 발매된 데뷔 싱글 'ひとつ(히토츠)'는 일본 음악 잡지 오리콘의 스타 예감 코너에 선정됐으며 두 번째 싱글 'ヒロイン/花のように(히로인/하나노 요우니)', 리메이크 앨범 'さくら(사쿠라)' 또한 평론가와 음악팬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신디의 일본 활동은 스타메이커들의 합류로 화제를 모았다. 일본의 유명 피아니스트 겸 프로듀서 타케베 사토시와 히트 작곡가 마시코 타츠로가 신디의 앨범에 함께한다는 소식은 현지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일본의 국민 가수 히토 토요우와 국민 배우 코히나타 쿠미호가 신디의 앨범에 참여해 힘을 더했다. 특히 코히나타 쿠미호는 신디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물론 직접 축전을 보내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디는 일본 활동 외에도 국내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바다, 백지영, 거미, 박기영 등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의 앨범에 참여했으며 영화 '홍반장'과 '온에어', '천하일색 박정금' OST에도 목소리를 더했다.
신디와 호흡을 맞출 김보행의 이력 또한 화려하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초창기 멤버이기도 그는 MC몽, 백지영, 이정현, 쿨, 인순이 등의 앨범에 피처링과 코러스로 참여, 가요계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김보행은 지난 4월 절친한 사이인 제아의 추천으로 케이블채널 M.net '슈퍼디바'에 도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심사위원 인순이는 "이 프로그램은 김보행 씨를 위해 생긴 것 같다. 나도 김보행 씨를 만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신디와 보행이 함께한 레이니의 데뷔 싱글 '이별말'은 오는 24일 발매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