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7일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기아 K3의 출시행사를 개최하고 이형근 부회장, 공영훈 전무, 최진우이사, 윤선호부사장, 서춘관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을 가졌다. 아래는 질의응답 내용 전문. Q. K3의 의미를 말해달라 기아차는 볼륨상 준중형과 중형이 거의 같은 볼륨을 유지해왔다. 작년부터는 경차가 늘면서 준중형이 많이 줄엇다. K3 이후 파이가 많이 커질 것이다. 가장 큰 판매는 아반떼일 것. SM3가 가장 강력한 상대라고 본다. 스타일 스마트 스페이스 등 3S를 하고 있다. 스타일은 보면 아실것이고 스마트는 UVO를 말한다. 준중형임에도 불구하고 중형급 이상의 편안한 공간을 느낄 것이다. 데이타임 러닝라이트는 준중형으로는 K3에만 장착돼 있다. 이런게 충분한 경쟁력 있을것.
기아차 K3 Q. 가격을 보면 사양이나 첨단 기능이 많은데, 30~50만원 가격인상 있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가격은 우리 뿐 아니라 모든 국내 메이커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다. 소비자가 원하는게 그저 많은 것을 붙이는 것을 바라는게 아니기 때문에 포르테에는 있었지만 K3에는 없는 사양을 일부 삭제한게 있다. 하지만 추가한 것이 더 많다. 특히 안전사양은 중형차 급의 사양을 그대로 적용했다. Q. 아반떼에 비해 가격은 어떻게 되는가. 주력트림 기준으로 아반떼에 비해 13만원이 비싸다. 앞서는 부분도 있고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주력 트림에 상당한 부분을 보강했고 주력했다. Q. 사전 예약은 어떻게 됐나 9000대가 이미 계약 됐다. 월 5000대 판매 계획 갖고 있는데, 한달 정도 딜리버리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Q. 파생 모델은 어떤게 나오나 오늘 보여드리는 모델은 4도어다. 내년에 상반기 하반기에 5도어 2도어가 나온다. 거기 맞춰서 터보모델도 등장할 것이다.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 Q. UVO에 도난시 시동 꺼지는 기능 있던데 오작동 우려는 없는가 최진우이사:스마트폰 앱과 차량과 직접 연결되는게 아니고, 유보 센터가 중간에 있기 때문에 유보센터에서 인증을 통해 연결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문제로 오작동하는건 있을 수 없다. 문제점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Q. 디젤과 하이브리드는 안나오나. 최진우이사: 디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추진하고 있으며 출시 시점은 검토 중이다.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 기존 포르테하이브리드는 계속하지만 K3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Q. 판매 계획은 연 50만대 목표라는 것은 5도어 2도어 쿠페 등 3개 파생모델을 합쳐서 50만대다. 국내 시장 30% 중국 33% 등 중국과 북미가 주력시장이다. 해외생산은 중국 금년 10월 4도어세단을 시작으로 한다. 그 외는 아직 계획이 없다. Q. 아반떼판매 카니발라이제이션은 얼마나 될까 같은 회사여야 카니발라이제이션이라 할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같은 회사가 아니다.포르테와 달라서 K3는 강력한 파괴력이 있을것이다. Q. 기아차 글로벌 판매는 상반기 계획 초과달성 한 것을 알 것이다. 하지만 8-9월에 생산 차질이 있었고, 오늘 협상이 있어서 특근을 통해 만회할 것이다. 비록 전반적으로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안좋고, 신차 중심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판매 영향 받고 있지 않다. 판매 늘리는 것보다는 오히려 재고가 많이 줄어서 보충해야 하는것이 현재의 과제다. Q. 세계 자동차 업계의 트랜드는 친환경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물론 친환경 얘기 다들 하지만 양산을 하는 메이커들은 하이브리드 하면 도요타가 중심이고 혼다가 따라가고 우리도 하고 있다고 본다. 전기차는 닛산이 앞서가고 있는데 인프라 등이 숙제가 있기 때문에 다들 노력하고 있고, 자국 시장에 성장 제약 때문에 신흥시장으로 다들 포커스를 옮기고 있다. 점점 경쟁은 심해지고, 경쟁을 이기고 살아남느냐가 전 세계 메이커들의 숙제다. 기아차는 현재 규모에 비해 해외 생산의 비중이 좀 낮은데, 어느 시점에 어떤 지역에 공장을 여느냐가 관건이고 신중하게 보고 있다. Q. K1이나 K2도 나오나 남은 차는 프라이드 모닝 레이 있는데, 그 급의 신차를 새로 개발하지 않는다면 모닝이나 프라이드는 브랜드 가치가 높기 때문에 K1이나 K2는 현재로선 없겠다. Q. K3의 디자인 방향 설명해달라 윤선호 부사장: 대중차고 그러다보니까 디자이너의 욕심갖고 해야 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로 갈까 고민 많았다. 기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워드가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걸 생각했고, 스포티한 부분을 많이 가미하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 차를 보면 높이가 좀 낮아지고 전체적인 프로파일이 유연하고 공기역학적으로 세련되게 구사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많은 부분이 대중적이고 실용성 대중성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 스펙 잡을 때부터 고려 많았다. 휠베이스를 50mm 넓히고 실내를 낮췄기 때문에 넓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차를 잘 뜯어보면 아시겠지만 세심한 부분까지 잘 만들어졌다. 디자이너들 엔지니어들이 얼마나 꼼꼼하게 노력했는지 알 것.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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