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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순 `노무현 추모앨범` 참여 이유 "아쉽고 아쉬워서…"
입력 2012-09-17 15:40 

가수 장필순이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앨범에 참여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장필순은 지난 13일 공개된 '탈상,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의 디지털 음원 시리즈 '노무현을 노래하다 Part 1' 수록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발표했다.
장필순은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아쉽습니다, 참 아쉽습니다, 그분과 저와 세상과 아무런 관계없이...그냥 좀 다른 사람이 있으면 좋잖아요"라고 이번 앨범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탈상,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의 스토리북에서는 '내가 이노래를 부른 이유' 라는 글을 통해 "아름다운 한 사람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음악을 즐기는 대통령처럼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다툼도 누그러들고 사람들이 웃는 얼굴도 많이 볼 수 있겠지요. 떠나간 사람을 추억할 수 있는 곡이 되기를..." 이라고 적기도 했다.

장필순의 '노무현을 노래하다 Part 1,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노무현 대통령 공식 추모앨범 '탈상,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의 13일 오프라인 출시와 함께 앨범 수록곡을 디지털 음원 시리즈 '노무현을 노래하다'로 선보이는 프로젝트 중 첫 번째다.
장필순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새로운 편곡과 그녀만의 깊이 있는 보컬로 새겨 감동을 배가시켰다는 평가다. 장필순의 영원한 음악적 동반자이며 한국 대중음악사상 가장 위대한 편곡자이기도 한 조동익이 편곡을 맡았고, 함춘호(기타)와 박용준(건반), 신석철(드럼) 등 숱한 명반을 분만했던 최고의 세션 연주가들이 녹음에 참여했다.
한편 '탈상,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은 이은미, 조관우, 신해철, 정인, 안치환, 장필순 등이 함께 했으며 창작곡은 물론 노 대통령 애창곡까지 15곡의 노래와 연주를 담은 음원 CD, 메이킹 다큐멘터리 DVD, 100여 페이지 분량의 스토리북으로 구성되어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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