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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않던 ‘광해’ 중전 한효주, 관객들 만나니 ‘활짝’
입력 2012-09-17 13:46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한 차례도 밝고 시원한 웃음을 보여주지 않았던 배우 한효주가 활짝 웃었다.
한효주는 추창민 감독과 배우 류승룡, 김인권과 함께 15일과 16일 서울 CGV상암에서 깜짝 무대인사를 했다.
추창민 감독과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이 등장하자 상영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열광적 호응으로 영화에 대한 뜨거운 인기와 반응을 실감케 했다. 예상치 못한 특별한 이벤트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반가움을 전했다. 배우들도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류승룡은 주말에 귀한 시간을 내서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선택해 주신 관객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영화 즐겁게 즐겨 주시고, 모든 관객 분들이 진한 감동과 쾌감을 가져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효주는 영화 속에서는 중전이라는 캐릭터 때문에 웃는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은데, 대신 오늘 무대인사에서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영화 재미있게 보시고 좋은 말씀 많이 부탁 드린다”며 위트 있는 말로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김인권은 이번 작품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도부장 역을 맡았다. 열심히 촬영하고 난 후, 이렇게 관객 분들을 만나게 되니 정말 기쁘다. 재미있게 봐 주시면 좋겠다”고 했고, 추창민 감독은 즐겁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만담꾼 하선이 대역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팩션 사극이다. 이병헌의 첫 사극 도전과 1인2역, 변화된 모습에 대한 관심이 반영됐다. 16일까지 누적관객은 128만1304명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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