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남해상 진입…오전 남해안 상륙
입력 2012-09-17 10:49  | 수정 2012-09-17 12:56
<특보>16호 태풍 산바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태풍특보가 확대·강화됐습니다. 12시를 기해서는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효되겠는데요.

<태풍>태풍 산바는 이미 남해로 진입했고, 오전에는 통영 쪽으로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하겠습니다.

<위성>눈에도 확연하게 빠르게 이동하는 태풍이 보이실 텐데요.

<고비>태풍의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미 제주와 남해안은 태풍의 직접영향을 받고 있고, 남부는 오늘 오후에, 중부는 밤에 최대 고비를 맞겠습니다. 특히, 태풍의 위험반원에 위치한 영동과 영남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강풍>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50m 이상, 내륙지방에도 초속 40m의 거센 바람이 불겠습니다.

<해상>바람과 함께 바다의 물결도 최고 11m로 매우 높게 일고 있습니다.

<만조>특히, 태풍의 거센 바람과 만조 시각이 겹치면서 여수와 부산, 포항 등지는 최대 14m 높이의 폭풍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레이더>태풍은 또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는데요. 현재도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예상강수량>앞으로 영동에는 최고 300mm, 남해안과 경북동해안에도 200mm 내외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 충북과 남부에도 최고 150, 중부에도 최고 1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기도>비는 오늘 밤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태풍정보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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