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여수 해상 진입…오전 여수 상륙
입력 2012-09-17 10:49 
<태풍>태풍의 위력에 하늘길도 뱃길도 뚝 끊겼습니다. 태풍 산바는 현재 여수 남남동쪽 약 116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고요. 오전에는 여수 쪽으로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보>현재 충청이남과 영동, 전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중북부 지방도 오늘 낮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위성>위성영상을 보시더라도 빠르게 이동하는 태풍 산바의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고비>태풍의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미 제주와 남해안은 태풍의 직접영향을 받고 있고, 남부는 오늘 오후, 중부는 밤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태풍의 위험반원에 위치한 영동과 영남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강풍>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는 초속 50m 이상, 철탑을 무너트릴 정도의 바람이, 내륙지방에도 달리던 기차가 탈선할 정도의 거센 바람이 불겠습니다.

<만조>한편, 태풍의 거센 바람과 만조 시각이 겹치면서 여수와 부산, 포항 등지는 최대 14m 높이의 폭풍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상강수량>앞으로 영동에는 최고 300mm의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남해안과 경북동해안에도 20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북과 남부 최고 150, 중부지방에도 최고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는 오늘 밤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태풍정보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