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산바' 제주 해상…오전 남해안 상륙
입력 2012-09-17 10:49  | 수정 2012-09-17 11:34
<특보>현재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방도 오늘 낮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되겠습니다.

<태풍>태풍 산바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현재는 제주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오전에는 남해안으로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하겠고, 오늘 밤에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위성>위성영상을 보시더라도 빠르게 이동하는 태풍 산바의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고비>제주는 오늘 아침이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고, 남부는 오늘 오후, 중부는 밤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레이더>현재도 전국 대부분 지방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상강수량>앞으로 영동에는 최고 300mm의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남해안과 경북동해안에도 20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북과 남부 최고 150, 영동과 충북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최고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풍>비도 비지만, 강풍도 걱정입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는 초속 5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는데요. 철탑을 무너트릴 수 있는 힘입니다. 그 밖의 내륙지방에도 최고 40m의 거센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조>아침에는 여수와 부산, 울산 등 남해안 지방은 만조시각과 태풍이 겹쳐 최대 14m 높이의 폭풍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태풍정보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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