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산바' 북상…제주·남부 태풍특보
입력 2012-09-17 09:11  | 수정 2012-09-17 09:16
【 앵커멘트 】
태풍 산바는 제주도 동남쪽 부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태풍은 시속 30km 속도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네 기상청입니다.

【 기자 】
이번 태풍 경로 살펴주시죠.

【 기자 】
지금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태풍 '산바'는 새벽 4시 현재 서귀포 동남동쪽 약 150km 부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북쪽 방향으로 시속 30km의 속도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데요.

태풍은 오전 중에 제주 동쪽 부근을 통과해 오전 9시에는 여수 남남쪽 약 80km 부근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북북동 방향으로 올라가면서 오후 9시에는 속초 동남동쪽 약 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예상 최대순간풍속은 서울과 경기도는 최대 초속 30미터, 그 밖의 전국은 40, 강한 곳에는 초속 50미터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현재 제주도와 바닷가,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경상북도 대부분 지방에 태풍 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강원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늘까지 강원도 영동과 제주도에서 150~400mm, 중부지방은 5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동반될 예정인데요.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닐하우스와 입간판 등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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