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산바'…내일 밤까지 최대 영향권
입력 2012-09-17 00:13 
<위성>16호 태풍 '산바' 현재 서귀포 남동쪽 해상까지 진출했습니다.
지금 중심기압은 940헥토파스칼에 초속 47미터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고요,
강풍반경 40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태풍입니다.

<경로>산바는 내일 아침에 여수 남쪽 해상까지 진출을 하겠고,
이후 내륙을 관통해 밤늦게 속초 부근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보>현재 특보 상황 보시면,
태풍이 근접해있는 제주와 남해안, 근접해상에는 태풍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 오전 더욱 확대가 되겠고, 내일 낮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고비>따라서 최대 고비가 되는 시점 제주는 내일 아침, 남부지방은 내일 낮이 되겠고요, 중부지방은 내일 밤이 산바의 최대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레이더>현재 보시는 것처럼 전국 대부분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수량>산바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 화요일까지
영동과 제주에 최고 400mm., 동해안과 남해안 최고 3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고요,
내륙에도 50~최고 2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풍>또, 비도 비지만 강풍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는데요,
내륙에 초속 17~40미터,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최고 초속 50미터 이상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만조>내일 만조 시각 잘 알아두셔야겠습니다.
이번에도 사리기간과 겹치면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고요,
내일 밤 비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모레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습니다.
끝까지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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