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불심검문' 인권 침해 여부 조사

국가인권위원회는 경찰이 부당하게 불심검문을 해 인권이 침해당했다는 진정을 접수하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41살 박 모 씨는 지난 5일 대구의 한 인력소개소 안에서 경찰로부터 별다른 이유없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받는 등 부당한 불심검문을 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습니다.
박 씨의 사례 외에도 인권위에는 불심검문과 관련된 진정이 2건 더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잇따르는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2년 만에 불심검문을 사실상 부활시킨 바 있습니다.

[ 황재헌 / jus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