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설공단 "일산화탄소 과다노출 사고원인"
입력 2006-09-08 19:12  | 수정 2006-09-08 19:11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발생한
초유의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 시내 지하상가를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사고 원
인이 도시가스 누출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지용범 공단 경영본부장은 "현재 다각도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면서 "도시가스 누출이나 냉방시설 가동에 의한 가스 누출은 아닌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공단은 사고 뒤 가스안전공사, 경찰, 소방서 등과 함께 사고 현장 인근에서 도시가스 누출 여부를 조사했으나 가스 누출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 본부장은 "피해자들이 구토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미뤄 일산화탄소나 이산화탄소에 과다하게 노출된 것은 맞는 것 같다"며 "다만 이 가스의 출처는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스가 나온 것은 일단 사실인 만큼 조속히 사고 원인을 파악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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