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특, SM 주식으로 6개월만에 1천1백만원 수익
입력 2012-09-13 10:01 

슈퍼주니어 이특이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달라고 이수만에게 요구한 사실을 밝히며 이특을 비롯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주식 수익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지난 3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에프엑스), 고아라, 이연희 등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해 1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보아와 강타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각각 680주씩, 샤이니, 에프엑스 멤버들은 340주, 이연희 고아라 등 배우들은 230주 씩을 배정받았다.
이특의 경우 슈퍼주니어 멤버로 680주를 당시 장중 거래가 였던 주당 44,550원에서 10% 낮은 가격으로 배정, 약 2천8백만원 어치를 매수했다. 9월 13일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주당 57,600원으로 이특이 소유한 주식가치는 총 3천9백만원 정도다. 6개월만에 1천1백만원 가량의 수익을 낸 것. 이 수익율은 680주를 배정받았던 강타, 보아, 슈퍼주니어 멤버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유가증권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제12조에 따라 이특의 주식은 증권예탁원에 1년간 의무적으로 예탁해야 하는 까닭에 당장에 현금화 시킬 수는 없다.
SM은 당시 소속연예인들의 유상증자에 대해 "소속 연예인과의 발전적 파트너쉽 구축으로, 향후 회사의 글로벌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번 유상증자는 회사와 소속 아티스트간의 파트너쉽 관계를 강화, 소속 연예인의 증자참여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성장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자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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