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구라, 10월 지상파 컴백 유력‥‘라스’로 돌아온다
입력 2012-09-12 08:40 

잠정 은퇴 후 복귀를 선언한 방송인 김구라가 지상파 프로그램에도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구라는 이르면 10월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복귀한다. 잠정은퇴 선언 후 약 6개월 만이다.
보다 구체적인 컴백 시기는 ‘황금어장 300회 이후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라디오스타 팀은 김구라의 공백을 자연스럽게 인정하면서도 그가 언제라도 돌아올 수 있도록 여지를 충분히 남겨뒀기 때문에 ‘라디오스타로의 컴백은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자연스러울 수 있다.
무엇보다 ‘라디오스타 복귀가 시사하는 점은 케이블 아닌 지상파 프로그램으로의 컴백이라는 점이다. 앞서 김구라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케이블로 조심스러운 첫 발을 내딛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지상파 복귀 논의도 이어온 것이다.

그의 컴백 시기를 둔 논란 여론은 여전하지만 김구라 특유의 시원시원한 독설과 캐릭터의 부재는 그가 대체불가능한 MC라는 점을 입증시킨 계기이기도 했다. 방송가 역시 김구라의 복귀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편 김구라는 잠정은퇴 전 ‘라디오스타 외에도 MBC ‘세바퀴, KBS 2TV ‘불후의 명곡2,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때문에 ‘라디오스타 컴백이 타 프로그램의 컴백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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