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전3기' 나로호 발사 10월 말 마지막 도전
입력 2012-09-11 20:03  | 수정 2012-09-11 21:21
【 앵커멘트 】
나로호가 다음 달 말에 마지막 도전인 세 번째 발사에 나섭니다.
26일부터 31일 사이로 발사 일정이 잡혔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10월 26일부터 31일 사이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기지에서 발사됩니다.

정확한 발사일은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발사 직전 결정됩니다.

발사 시간은 오후 3시30분부터 저녁 7시 사이입니다.

▶ 인터뷰 : 노경원 /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
- "발사 예정일 즈음해서는 돌풍이 분다든지 비가 온다든지 하는 경우에 발사를 연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기간을 맨 마지막에 정하게 됩니다."

2009년 1차 발사에서 궤도 진입에 실패한 나로호는 2010년 6월 2차 발사에서도 공중 폭발했습니다.


나로호를 공동 개발한 우리나라와 러시아는 2차 발사 실패 뒤 실패 원인을 규명하면서 3차 발사를 준비해왔습니다.

이번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우주발사체를 자력으로 쏘아 올린 국가, 즉 '스페이스 클럽'에 세계 10번째로 가입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발사는 나로호의 마지막 도전이면서 순수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의 첫 단추인만큼 어느 때보다 성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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