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투자 규제..수익형 오피스 '눈길'
입력 2006-09-08 13:57  | 수정 2006-09-08 17:16
아파트 등 주택에 대한 각종 규제로 부동산 투자자들은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오릴 수 있는 부동산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수익형 오피스도 이런 상품 가운데 하나인데요, 종부세 부과대상이 아니고 전매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교대-강남역을 잇는 서초로.

6차로인 차선이 순차적으로 8차로로 확장되고, 정보사 부지를 통과하는 장재터널이 연내 착공될 예정이어서 기발기대감이 높은 곳입니다.

이미 인근 테헤란로에 형성됐던 오피스 타운은 서초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자에게 일정한 임대수익을 주는 수익형 오피스가 군락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역세권인데다 변호사, 법무사 등 임대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한 중견건설업체도 이런 점에 착안해 서초로에 수익형 오피스를 짓고 있습니다.

20∼50평으로 나눠 분양하는 오피스의 분양가는 평당 천5백만원선.

60%는 이미 주인을 찾았습니다.

업체측은 상품이 종부세 부과대상과 1가구 2주택에서 제외되고 바로 전매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높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허남일 / '스타갤러지 브릿지' 분양팀장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준공 이후 1년동안 연 7%의 수익을 보장해 준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얼어 붙은 아파트시장.

그 틈새를 수익형 부동산상품이 파고드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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