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안철수 '구태 논란'…야권 총공세
입력 2012-09-10 20:03  | 수정 2012-09-10 21:00
【 앵커멘트 】
안철수 교수에 대한 불출마 압박 논란이 점차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한 야권의 공세도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불출마 종용이라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 측의 주장에 대해 "침소봉대"라며 "구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안 교수 측도 "불출마 협박이 구태이지, 문제 제기를 어떻게 구태라고 할 수 있느냐"며 반박해 불출마 논란은 구태 논쟁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야권의 대선 후보가 아직 안갯속인 가운데, 박 후보에 대한 야권의 총공세도 이어졌습니다.

민주통합당 장병완 의원은 박 후보의 조카사위인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 가족에 대해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장병완 / 민주통합당 의원
- "작년 연말부터 박 회장과 그 가족이 박근혜 후보의 친척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1천200원~1천300원 하던 주가가 올해 2월에는 4천 원까지 급등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도 "시세차익을 노린 거래가 아니라고 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박근혜 후보의 5·16 옹호 발언을 공개하며 역사인식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후보(퍼스트레이디 시절)
- "5·16이 있었기 때문에 4·19 때 희생된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후보 측 제공)"

대선이 다가올수록 여야 대선 주자들 간의 공세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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