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 파주에서 40대 여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공무원인 남편이 유력한 용의자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아파트 계단을 올라갑니다.
잠시 뒤 양손에 여행용 가방과 파란 비닐봉지를 2개씩 들고 아파트 현관을 빠져나갑니다.
이 남성은 다음날(9일) 경찰에 부인 김 모 씨가 실종됐다고 신고하고 연락이 끊겼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남성이) 등산 가방을 큰 거 멨는데 등산간 것인지 모르죠. 확인하고 있는데…."
남성의 신원은 47살 진 모 씨로, 경기도 모 지자체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실종자의 집 출입문과 화장실에서 혈흔이 발견됐고, CCTV를 의식한 점에서 진 씨가 부인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추적해왔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진 씨는 CCTV를 피하려고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내려왔지만, 1층 현관 CCTV에 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계속되는 강력 범죄에 주민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고, 실종자의 지인들은 오열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오늘 아침에 (얘기 들었어요.) 처음에는 담담했는데, 조금 있으니깐 무섭더라고요."
▶ 인터뷰 : 실종 여성 친구
- "아! 어떻게 해…. 그 XX 어디 갔어! 우리 OO 어디 있어?"
진 씨는 경기도 광주에서 붙잡혔는데, 검거 직전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경찰은 진 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40대 여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공무원인 남편이 유력한 용의자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아파트 계단을 올라갑니다.
잠시 뒤 양손에 여행용 가방과 파란 비닐봉지를 2개씩 들고 아파트 현관을 빠져나갑니다.
이 남성은 다음날(9일) 경찰에 부인 김 모 씨가 실종됐다고 신고하고 연락이 끊겼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남성이) 등산 가방을 큰 거 멨는데 등산간 것인지 모르죠. 확인하고 있는데…."
남성의 신원은 47살 진 모 씨로, 경기도 모 지자체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실종자의 집 출입문과 화장실에서 혈흔이 발견됐고, CCTV를 의식한 점에서 진 씨가 부인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추적해왔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진 씨는 CCTV를 피하려고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내려왔지만, 1층 현관 CCTV에 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계속되는 강력 범죄에 주민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고, 실종자의 지인들은 오열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오늘 아침에 (얘기 들었어요.) 처음에는 담담했는데, 조금 있으니깐 무섭더라고요."
▶ 인터뷰 : 실종 여성 친구
- "아! 어떻게 해…. 그 XX 어디 갔어! 우리 OO 어디 있어?"
진 씨는 경기도 광주에서 붙잡혔는데, 검거 직전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경찰은 진 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