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별소비세 인하…쏘나타 45만 원 싸진다
입력 2012-09-10 20:03  | 수정 2012-09-10 20:43
【 앵커멘트 】
이와 함께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내렸습니다.
침체된 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한 응급 처방인데요.
중형차를 기준으로 45만 원 정도가 싸진다고 합니다.
이어서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0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자동차 내수판매 실적.

자동차 영업소는 거래가 끊긴 부동산 중개업소나 매한가지입니다.

▶ 인터뷰 : 최종빈 / 자동차영업소 관계자
- "내방객들은 꾸준히 있긴 하지만 생각만큼 판매·출고로 연결되는 것이 많이 어려운 현실입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을 연말까지 1.5%p 인하하는 조치로그랜저는 54만 원, 쏘나타는 45만 원, 아반떼는 31만 원이 내려갑니다.


▶ 인터뷰 : 김용태 / 자동차산업협회 부장
- "(과거에도) 자동차 내수가 부진할 때 탄력세율을 적용함으로써 큰 효과를 본 바와 같이 이번 조치로 새로운 자동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구매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형 가전은 현행 5%의 개별소비세가 3.5%로 낮아집니다.

하지만, 이미 절전기능을 통해 개별소비세 면제가 적용되는 제품이 많아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인하 폭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침체된 내수시장을 살려보겠다는 정부의 응급처방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 kti9558@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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