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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고문 사건 ‘남영동1985’, 17회 BIFF서 소개
입력 2012-09-10 18:16  | 수정 2012-09-11 09:40

영화 ‘부러진 화살로 사법계의 문제를 꼬집은 정지영 감독의 차기작 ‘남영동 1985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0일 오후 서울 안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남영동1985가 거장들의 신작이나 세계 최초 공개작품, 화제작 등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故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985년 9월 서울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22일 간 당한 고문을 극 사실적으로 극화했다. 고문이 어떻게 인간의 육체만이 아니라 영혼을 파괴시키는지를 정공법으로 보고 들려주는 작품이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75개국에서 초청된 304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렁록만·써니 럭 감독의 ‘콜드 워(Cold War)가, 폐막작은 모스타파 파루키 감독의 ‘텔레비전(Television)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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