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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에서 가장 비싼 760Li 에디션 살펴보니…“움직이는 궁전”
입력 2012-09-10 15:40 
BMW의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의 25주년을 기념하는 에디션 모델이 공개돼 화제다.

7일(현지시간), BMW는 V12엔진이 장착된 7시리즈의 탄생 25주년을 기념해 15대만 한정판매되는 760Li 25주년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1987년 BMW는 1930년대 이후 최초로 V12 엔진이 장착된 750iL(코드명 E32)를 선보였다. 5.0리터 V12 엔진이 장착된 이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5.8㎏·m의 혁신적인 성능을 발휘했다. 또 슬립컨트롤 시스템, 전자식 액셀러레이터, 드래그 토크컨트롤, 엔진 독립분사구조, 촉매 컨버터 등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서도 보기 힘든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BMW 760Li V12 에디션
BMW 760Li V12 에디션

이번에 출시되는 V12 25주년 에디션은 미국 시장에서 고객의 특별 주문 생산 방식으로만 판매되며 가격은 15만9695달러(약 1억8천만원)다.


외관은 개별적인 황금빛 블랙 메탈 마감이 적용되며 20인치 경량 알로이휠이 적용된다. 실내는 25주년을 기념하는 로고가 곳곳에 적용된다. 또 에디션 모델답게 화려하고 고급스러움이 크게 강조됐다.

BMW 760Li V12 에디션
BMW 760Li V12 에디션

BMW V12 25주년 에디션은 6.0리터 트윈터보 V12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5초에 불과하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 6일 페이스리프트된 신형 7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였다. 럭셔리 디젤세단 730d와 730Ld, 사륜구동모델인 740d xDrive, 신형 6기통 가솔린 엔진의 탁월한 연료효율성을 자랑하는 740i와 740Li, 고출력 고효율의 750Li와 750Li xDrive 등 이번 국내에 공개한 모델은 총 7가지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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