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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나가수2’ 첫 등장에 하위권 ‘충격’…이영현 1위
입력 2012-09-09 19:55 

시나위가 첫 출연에서 하위권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9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가수다2에서 국내 대표적인 록 밴드 시나위가 첫 출연했다.
이날 시나위가 부른 노래는 영화 ‘세상밖으로 OST에 수록되기도 했던 이장희의 ‘그건 너. 시나위는 다소 블루지한 느낌의 원곡을 강렬한 록 사운드로 편곡해서 선보였다.
이날 무대는 시나위라는 팀의 명성에 어울리는 최고의 무대였다는 평가다. 하지만 결과는 하위권. 상위권 윤하 김연우 이영현, 하위권 서문탁 정엽 시나위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시나위의 무대는 보기드문 시원한 공연이었다. 보컬 김바다의 거칠지만 시원하게 쏟아지는 고음과 신대철의 화려한 기타 연주는 이날 무대의 백미였고 MC 이은미는 김바다씨의 목소리에 디스토션 걸려있는 듯 하다. 그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터져 나올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경연 전 드러머 남궁연은 신대철씨가 약속한 것이 우리는 느린 곡을 하지 않는다는 것과 연주가 반주가 된 현실에서 연주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만들자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대철의 기타솔로는 물론, 공연이 끝나고 멤버들이 어께 동무를 하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 서문탁은 ‘마리아를 시나위는 ‘그건 너, 윤하는 ‘서쪽하늘 이영현은 ‘사랑아 김연우는 ‘지금 이 순간 정엽은 ‘아이 저스트 콜 투 세이 아이러브유를 불렀다. 이날 1위는 이영현이 차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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