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라운드 테이블'…2012 광주 비엔날레 개막
입력 2012-09-07 05:03  | 수정 2012-09-07 06:04
【 앵커멘트 】
현대 설치 미술의 향연 2012 광주 비엔날레가 개막했습니다.
세계 미술인들의 이목이 광주로 쏠리고 있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매단 100여 개의 방패는 5.18 민주화 운동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시민운동과 연관됩니다.

방어 목적의 방패가 이제는 시위를 진압하는 공권력을 상징합니다.

한국계 미국작가 마이클 주의 '분리불가'입니다.

캠핑카처럼 꾸며진 '틈새 호텔'은 실제 숙박이 이뤄지며 모든 시설이 완비돼 있습니다.


'2012 광주 폴리' 첫 작품으로 비엔날레 기간 광주 곳곳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 인터뷰 : 서도호 / 설치작가
- "(광주의)랜드마크와 랜드마크 사이에 수많은 다른 공간이 있잖아요. 그런 틈새 공간들에 작품을 설치함으로써 광주를 조금 다르게 보자."

40개국 92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라운드 테이블'.

세계 유명 여성 큐레이터 6명이 '자유와 평등''소통과 상생'이라는 콘셉 아래 섹션별 공동감독을 맡았습니다.

▶ 인터뷰 : 김선정 / 광주 비엔날레 공동감독
- "펼쳐서 같고 다른 게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라운드 테이블'을 주제로 정했고요."

특히 300여 점의 작품 중 신작이 60%를 차지해 세계 미술인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세계적 예술축제로 거듭나는 2102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11월 11일까지, 66일간 계속됩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영상취재 : 최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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