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차 보험료 3분의 2로 줄이는 노하우
입력 2012-09-05 20:03  | 수정 2012-09-06 06:06
【 앵커멘트 】
주행한 거리가 짧으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마일리지 보험이 요즘 인기입니다.
또, 온라인 가입에 이것저것 합치면 보험료를 최대 30% 가까이 낮출 수 있다고 하는데요.
보험료 아끼는 요령, 이혁준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사고가 잦아 해마다 150만 원이 넘는 보험료를 내던 김수진 씨는 올해 초 온라인자동차 보험사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보험료는 106만 원으로 대폭 낮아졌고,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주는 마일리지 특약으로 만기 때 9만 원가량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수진 / 서울 홍제동
- "기존에는 별다른 혜택이 없어서 보험료가 부담됐죠. 보험료는 돌려받질 못하니까 내년엔 좀 더 할인 혜택이 많은 방법을 찾으려고요."

이처럼 자동차 보험료 인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온라인과 마일리지 상품 가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보험은 나온 지 8개월 만인 지난달 가입 10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보험료를 확 낮춘 온라인 자동차 보험은 시장 점유율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승현 / 삼성화재 마이애니카 영업부장
- "설계사를 통하는 것보다 인터넷 직접 가입이 평균 15.4% 저렴합니다. 지속적인 사업비 감축을 통해 현재 0.4%p 더 저렴해졌습니다."

또, 손해보험협회의 보험료 비교 조회를 이용하면 가장 낮은 가격의 자동차 보험을 고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연이은 태풍으로 보험료 일괄 인하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자동차 보험 만기를 앞뒀다면 보험료 절약법을 미리 알아두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gitania@mbn.co.kr ]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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