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대통령 목표 아니다"…제3후보 '각축전'
입력 2012-09-04 20:03  | 수정 2012-09-04 21:14
【 앵커멘트 】
이번 대선의 가장 큰 변수는 안철수 교수로 대변되는 제3의 후보입니다.
정운찬 전 총리와 강지원 변호사 등도 독자적인 대선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농민이 최근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만난 뒤 작성한 블로그입니다.

안 교수는 목표가 대통령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발언의 진의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안 교수 측은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를 목표로 삼아선 안 된다는 의미로 그동안 책에서 밝힌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조유상 / 홍성여성농업인센터 대표
- "대안을 마련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는 거지 대선에 나간다 안 나간다는 것에 방점이 찍힌 게 아니란 말이에요."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정치권은 안 교수가 야권 단일화에 나설 가능성뿐 아니라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철희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 "지지층의 요구에 충실하려면 독자 후보로 가는 게 맞습니다. 그렇게 가면 우선 대선에 승리하는 게 쉽지 않을 겁니다."

안 교수는 지난 7월 민주당 김부겸 전 최고위원과 만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 대선의 가장 큰 특징은 제3의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점입니다.

정운찬 전 총리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는 물밑 대선 행보를 시작했고, 강지원 변호사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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