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미사일 무력적 위협 아니다"
입력 2006-09-08 00:47  | 수정 2006-09-08 08:09
노무현 대통령은 아셈정상회의가 열리는 세번째 유럽 순방국 핀란드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할로넨 대통령과 정상회담기자회견을 갖고 북 미사일은 무력적 위협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박종진기자의 보도입니다.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세번째 방문국인 핀란드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이번 핀란드 국빈 방문은 우리나라 국가원수로는 처음입니다.

노 대통령은 도착즉시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공동기자을 갖고 북한 마시일 실험이 무력적 위협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많은 언론이 북 미사일을 무력적 위협으로 판단하는 것이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저는 미사일 실험이 무력공격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모적에 의한 발생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언론은 정치적 목적으로 보지 않고 실제 무력적 위협으로 보는 언론이 많은 것이 문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노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은 미국까지 가기에는 너무 초라하고 한국으로 오기에는 너무 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북한 미사일 실험과 핵실험은 다르나면서 핵 실험에 관해 아직까지 아무런 징후나 단서를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그러나 어떻든 우리는 핵실험에 관해 아무런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 핵실험을 할 것인지 안할 것인지 언제 할 것인지에 관해 아무런 징후나 단서를 갖고 있지 않다."

노 대통령은 국빈방문 2박3일동안 총리 회담, 한국상품전시회 시찰, 민간경협위 원회연설, 동포대표 접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박종진 기자
- "노 대통령은 오늘부터 2박3일간 핀란드를 국빈 방문한 뒤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제6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mbn 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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