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우여 대표 교섭단체 대표 연설…민주, 경남 순회경선
입력 2012-09-04 09:56  | 수정 2012-09-04 10:12
【 앵커멘트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합니다.
민주통합당은 오후에 창원에서 경남지역 순회경선을 이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는 황우여 대표는 어떤 내용을 언급할까요?

【 기자 】
네, 황우여 대표는 잠시 후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서 민생 문제를 집중적으로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일어나는 강력범죄에 대해 국민을 안심시키고 또 이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내놓는 한편,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해법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약 20분 정도 이어질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황 대표는 또 독도 영유권 문제로 불거진 한일 외교 갈등 같은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걸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선후보는 오늘은 외교분야 행보에 나섭니다.


잠시 후 오전 10시 30분에 국회 당 대표실에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인 천즈리 부위원장 일행과 면담을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후보는 한중 관계의 발전적 방향과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들은 오늘은 창원에서 맞붙죠?

【 기자 】
그렇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 오후 2시에 경남 창원에서 경남지역 합동연설회를 하고, 순회투표를 실시합니다.

오늘 경남지역 순회투표는 민주당 경선 전체 13개 지역 중 7번째, 이제 민주당 경선은 반환점을 돌게 됩니다.

경남지역은 김두관 후보가 지사직에 당선됐던 곳입니다.

지난 6번의 투표에서 예상 외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던 김두관 후보가 오늘 과연 문재인 후보의 6연승을 저지할지, 또 누적 득표에서 2위 손학규 후보를 얼마나 추격할지 관심입니다.

역시 영남출신인 선두 문재인 후보는 지금까지와 같이 모바일투표에서의 높은 득표율을 앞세워 1위를 지키겠다는 복안입니다.

손학규 후보는 대의원과 모바일투표에서 안정적인 표를 확보해 2위를 지키겠다는 게 목표고, 정세균 후보는 의미 있는 득표율 획득이 당면 과제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로는 문재인 후보가 46%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손학규 후보가 26%로 2위고, 김두관, 정세균 후보가 각각 3,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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