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T, 휴대폰 보조금 사실상 인하
입력 2006-09-07 18:20  | 수정 2006-09-07 18:42

SK텔레콤을 쓰면서 월 사용료가 7만원이 넘지 않는 시청자들은 휴대폰을 바꿀 계획이 있다면 서두르셔야 겠습니다.
SK텔레콤이 월 사용료가 7만원이 넘는 고객들은 보조금을 높이고 이하인 고객들은 보조금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SK텔레콤이 보조금을 사실상 인하했습니다.

SK텔레콤이 우량고객에 대한 단말기 보조금은 높이고, 월 사용료가 7만원 이하인 가입자에 대한 단말기 보조금은 줄이는 약관변경안을 신고했습니다.

이에따라 6개월간 월평균 이용실적이 7만원을 넘지않고 가입기간이 8년이 넘지 않은 고객은 보조금을 2만원 축소해 최대 12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5년 이상 가입 고객층을 대상으로 1만원에서 4만원까지 보조금을 인상해 최대 26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의 이번 약관보조금 변경안은 다음달 11일부터 적용됩니다.

따라서 휴대전화 월 사용료가 7만원이 넘지 않을 경우에는 다음달 10일까지 보조금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SK텔레콤의 이같은 조치는 월 평균 사용료가 7만원이하인 고객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보조금 인하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한편 KTF와 LG텔레콤은 아직 보조금을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보조금 조정이후 다른 이동통신사들도 월 사용료가 적은 고객들의 보조금을 낮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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