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납치된 신부의 몸값은 누가 지불하나?
입력 2012-09-04 05:03  | 수정 2012-09-04 06:07
【 앵커멘트 】
루마니아에서는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들이 밤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지구촌 화제,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결혼식을 앞둔 신부와 지인들이 야심한 시각,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웃고 떠들고 사진까지 찍습니다.

▶ 인터뷰 : 거리에 나온 신부
- "자정이 되기 전 신랑이 보는 앞에서 신부가 납치되면 아버지가 신부를 돌려받기 위해 몸값을 지불하고, 자정이 넘어서 납치되면 신랑이 몸값을 지불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결혼 풍습이지만, 최근 들어 전통을 따르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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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16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카메론 래 / 해양구조원
-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해양구조대원들 가운데 누구도 이런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 적은 있었지만, 떼로 발견된 것은 처음입니다."

무리를 이끄는 선두 고래가 방향 감각을 상실해 잘못된 경로로 들어서거나 배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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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몰려든 수백 명의 마리아치들이 축제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마리아치는 멕시코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유랑 악사를 뜻합니다.

▶ 인터뷰 : 국제 마리아치 축제 대변인
- "지난 19년간, 마리아치 국제 페스티벌은 멕시코인들의 근간을 다시 쌓고, 멕시코인들이 자국의 음악과 전통을 사랑하도록 했습니다."

지난달 말 시작된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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