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대철, 6년만에 시나위 재결성 "`나가수2` 해볼 만"
입력 2012-09-03 15:55 

국내 최정상급 록 밴드 시나위가 재결성 해 '나가수2' 무대에 합류한다.
MBC 측은 3일 "시나위가 '나는 가수다2' 9월 첫 번째 가수로 투입돼 오늘(3일) 녹화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시나위는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장남이자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이끄는 헤비메탈 밴드로, 1985년 1대 보컬 임재범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헤비메탈 곡 '크게 라디오를 켜고' 등을 발표, 대한민국 헤비메탈 1세대로 평가받는 밴드다.
특히 시나위는 1대 보컬 임재범을 비롯해 2대 보컬 김종서, 5대 보컬 김바다와 불세출의 메탈 드러머 김민기, 베이시스트 서태지, 강기영까지 현재 가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걸출한 뮤지션을 다수 배출해 낸 전설적인 록밴드이다.

'나가수2' 제작진은 "그동안 리더 신대철에게 오래전부터 수차례 러브콜을 보냈지만, 2006년 이후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시나위는 계속 거절의사를 밝혀왔다. 그러나 신대철씨는 제작진의 끈질긴 삼고초려 끝에 '나가수' 무대라면 시나위를 재결성해서 서 볼만하고 판단 해 극적으로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결성 된 시나위는 기타에 신대철, 보컬에 김바다 백두산 출신의 국내 정상급 드러머 남궁연, 탄탄한 음악성을 인정받았던 그룹 서울전자음악단의 전 멤버 베이시스트 김정욱이 합류했다.
한편 '나가수2'는 8월의 가수 소향, 고별 가수 카이 그리고 자진 하차한 김건모까지. 9월 3명의 새 가수 자리 중 하나를 채운 시나위에 이어 오는 9월 10일(월)에 있을 9월 B조 예선전서 '새 가수 초대전'으로 선택된 새 가수 2명(더 원, 소찬휘)이 합류할 예정이다.
방송은 9월 9일 오후 6시 20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