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군, 독도 상륙훈련 놓고 '혼선'
입력 2012-09-03 15:33 
정부와 군 당국이 오는 7일 시작되는 독도 방어훈련에서 해병대의 상륙훈련 실시 여부를 놓고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정부 관계자를 인용, 해병대가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 계획은 취소됐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해군과 해병대 관계자는 "아직 정부로부터 지시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군 소식통은 정부 내 온건파 측은 대치 국면으로 치닫는 한일 관계를 진정시키기 위해 상륙 훈련 취소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군 당국은 예정된 훈련을 추진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 정성기 / gallana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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