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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부친 국회의원 낙선‥큰 교훈"
입력 2012-09-03 15:25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정치계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었던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금난새는 아버지 고(故) 금수현 선생에 대해 회고하며 "(아버지가 국회위원에서 떨어지신 뒤) 집안이 망했다. 한창 사춘기 때인데 집의 모든 물건에 뭐가 붙어있으니 당황스러웠다”며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그 일을 통해 아버지가 내게 ‘뭘 하더라도 그런 실수를 하면 안 된다는 걸 가르쳐 주셨다. 아버지께 감사한 일”이라며 힘든 시간으로부터 얻은 교훈에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금난새는 방송 최초로 존경하던 친형의 죽음에 대한 사연과 연주자들 설득할 땐 마이클 잭슨 춤 흉내 내면서까지 애교를 부린다는 내용, 무작정 떠난 독일 유학시절 찾아온 카라얀과 베를린 필하모닉과 만남 등의 에피소드를 전한다.
방송은 3일 오후 7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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