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 세계 1%'를 위한 축제…"빨강 머리 모여라!"
입력 2012-09-03 13:21  | 수정 2012-09-03 13:34
【 앵커멘트 】
전 세계에서 붉은 머리카락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1% 남짓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이들을 한 자리에 모은 아주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밤사이 지구촌 화제, 이미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들로 공원이 북적입니다.

이들은 함께 도심 속 퍼레이드를 즐기며 동질감을 만끽했습니다.

▶ 인터뷰 : 여성 참가자
- "글쎄요, 물론 우리는 소수자예요. 많은 사람들이 빨강 머리가 아니니깐요. 그래서 항상 소외됐다고 느꼈지만, 이렇게 같은 머리색을 한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기분이 좋네요."

매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1천4백 명 가까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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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토크쇼인 '제이 레노 쇼'에서 롬니가 말 춤을 추며 등장했는데, 롬니가 직접 춤을 춘 것은 아니고 전문 댄서의 춤에 롬니의 얼굴을 합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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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다리에 긴 몸통을 지녀, 일명 소시지 개로 불리는 닥스훈트의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개 주인들의 자부심과 애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 인터뷰 : 참가자
- "닥스훈트는 사람에게 굉장히 헌신적입니다. 굉장히 분위기 있지만 사랑스럽고, 주인에게 충성합니다. 작은 사랑을 주면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할 겁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닥스훈트와 개 주인들의 퍼레이드는 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구경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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