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라산 백록담, 문화재로 지정
입력 2012-09-03 11:13 
문화재청은 역사적·문화적 보존가치가 큰 제주특별자치도의 한라산 백록담과, 같은 산에 있는 선작지왓, 방선문 등 세 곳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백록담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분화구 호수로 풍화나 침식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완만한 경사를 이룬 순상화산의 지형을 잘 보존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한라산 영실기암 상부에서 윗세오름까지의 평원지대인 선작지왓은 제주도 방언으로 '돌이 서 있는 밭'이란 뜻입니다.
또, 제주 방언으로 '들렁궤'라 불리는 방선문은 한천 중류 한가운데 커다란 기암이 문처럼 선 것으로,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만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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