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는 여름 아쉬워"…놀이공원 '북적'
입력 2012-09-02 20:03  | 수정 2012-09-02 21:01
【 앵커멘트 】
이제 막바지 더위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시민들은 놀이공원 등을 찾아가는 여름을 즐겼습니다.
휴일 표정, 원중희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아찔한 높이에서 떨어지고 물살을 가르며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온몸이 흠뻑 젖어도 표정만은 즐겁습니다.

막바지 더위에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

인공파도에 몸을 맡기며 환호성을 지릅니다.


▶ 인터뷰 : 김시나 / 전북 전주시
- "날씨가 좋아서 물놀이하기에 좋고 놀이기구도 재밌고 사람들도 많고 재밌어요."

맹수의 왕, 사자의 늠름한 모습은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과자를 받아먹는 재간둥이 반달곰도 인기.

▶ 인터뷰 : 김호연 / 경기 용인시
- "(곰이) 나무에 올라갔어요. 재밌었어요."

과수원에서는 사과를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들녘에 흐드러지게 핀 꽃은 지나가는 이의 눈길을 붙잡습니다.

아빠는 아이와 함께 꽃내음을 맡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 인터뷰 : 이광희 / 대구 수성동
- "주위에 꽃도 많이 피어 있고 비가 온 뒤라 물도 깨끗해서 아기랑 물장구도 치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시민들은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막바지 피서를 즐겼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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