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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스타일’, 소시 ‘Gee’마저 제쳤다
입력 2012-09-01 17:01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한국 가수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1일 오후 4시 기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84,118,182건을 기록했다.
이는 소녀시대가 갖고 있던 한국 가수 역대 최고 유튜브 조회수 기록 ‘Gee의 83,809,895건을 갈아치운 기록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공개 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가 조회수 상승 추이가 줄어드는 일반 콘텐츠와 달리 갈수록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7천만 건에서 8천만 건을 돌파하는 데 불과 3일도 걸리지 않았다.

단 49일 만에 조회 수 8천만 건을 돌파한 ‘강남스타일은 국내 최단 기간 내 유튜브 최고 조회수 1위를 거머쥐는 기분 좋은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1억 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이후 진정한 ‘월드스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31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주간 순위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SNS상 인기도를 집계한 소셜 50 차트(Social 50)에서 국내 가수 최초로 1위를 기록했고 월드 앨범 차트(World Albums)에서도 2위에 올랐다.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놀라운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달 28일 아이튠즈 TOP SONGS 차트서 44위에 랭크돼 한국 가수로서 최고 순위를 기록한 싸이는 1일 현재 10계단이 상승한 34위에 랭크되며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CNN·워싱턴포스트·ABC·타임지·로이터통신 등 다수 매체들이 ‘강남스타일 신드롬에 스포트라이트를 가했으며, 싸이는 미국 TV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말춤으로 현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또 브리트니 스피어스·케이티 페리·티페인·로비 윌리엄스·조쉬 그로반·바네사 허진스 등 해외 팝스타들이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강남스타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싸이의 매력이 해외에도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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