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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다섯손가락’ 하차 “후회없이 모든것 쏟아냈다”
입력 2012-09-01 10:22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 초반 열연한 배우 조민기의 마지막 촬영장 뒷모습이 공개됐다.
조민기는 지난달 26일 방송에서 끔찍한 사고를 당하며 사망, 작품에서 물러났다. 극중 칼날 같이 맞섰던 조민기, 채시라 부부도 컷이 끝난 뒤엔 미소를 머금고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응원을 아끼지 않아 실제 촬영장은 여느 때보다 훈훈했다는 전언이다.
‘다섯손가락 제작진과 배우들은 조민기의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케이크와 꽃다발을 준비해 조민기를 뭉클하게 했다. 조민기는 ‘다섯손가락 팀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즐거웠다. 김순옥 작가님과 최영훈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조민기는 후회 없이 모든 것을 쏟아 냈다고 생각한다. 유만세의 채영랑에 대한 사랑이 뒤틀린 듯 보이겠지만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한 남자다. 또 아들들에게는 삶의 멘토이자 호탕한 아버지였다고 생각한다”며 드라마 끝까지 유만세라는 캐릭터는 존재할 것”이라고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다섯손가락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민기는 10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대풍수(연출 이용석)로 안방극장에 돌아올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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