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볼만한 영화] '미운 오리 새끼' 날 수 있을까?
입력 2012-09-01 06:03  | 수정 2012-09-01 09:45
【 앵커멘트 】
영화 '친구'로 명성을 떨친 곽경택 감독이 부산을 무대로 한 저예산 영화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밖에 볼만한 영화 소식, 이해완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미운 오리 새끼]
1987년 부산의 한 부대.

사고뭉치 '낙만'은 선임의 머리에 구멍을 내고, 부대행사 사진을 엉망으로 찍습니다.

고문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아버지 때문에 출퇴근하는 '방위'가 된 주인공.

하지만, 그를 곱게 볼 리 없는 선임들은 온갖 잡일을 시키고, 낙만은 갈수록 위기를 맞습니다.

▶ 인터뷰 : 곽경택 / '미운 오리 새끼' 연출
- "'미운 오리 새끼'는 제 과거 실제 병영생활을 담은 유쾌한 성장 이야기입니다."

[공모자들]
여객선에 오른 '상호'와 '채희'.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에 마냥 행복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채희가 장기밀매 조직에 의해 납치되고, 상호는 채희를 찾아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장기를 팔아넘기려는 조직과 아내를 구하려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룬 '공모자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피나]
천재 무용가 '피나 바우쉬'의 독창적인 예술세계가 3D 영화로 재탄생했습니다.

근육의 미세한 떨림과 땀방울은 물론, 무용수들의 감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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