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해지역 질병 우려…손 씻기 중요
입력 2012-08-31 19:10 
【 앵커멘트 】
연이은 태풍으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전염병 우려고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물을 통한 감염병 우려 등 각별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태풍이 지나간 수해지역.


감염병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 감염병인, 세균성 이질과 장티푸스, 장 출혈성 대장균 등이 퍼질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음식물을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합니다.

▶ 인터뷰 : 성은주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병균들이 입이나 상처를 통해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고 이럴 경우 주로 손을 이용해서 전파가 되기 때문에…."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생긴 사람은 음식을 만들면 안 됩니다.

고인 물에 번식하는 모기는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을 전파시키는 만큼, 물웅덩이를 제거해야 합니다.

침수 지역에서 작업하는 경우 반드시 장화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물에 노출된 피부는 깨끗한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눈병을 막기 위해서는 손으로 눈과 얼굴 만지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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