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이틀째 조정
입력 2006-09-07 15:47  | 수정 2006-09-07 18:14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현물 매도로 이틀째 조정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과 개인 매도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미 증시 하락으로 약세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이 나흘만에 현물 시장에서 매도를 하면서 장 중 한때 10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천억원의 외국인 현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190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고 기관도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결국 주가는 5포인트 하락한 1351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당초 예상대로 콜 금리를 현 수준인 4.5%로 동결시키면서 주식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증권, 건설, 화학업종이 하락한 반면 종이목재와 의료정밀, 통신, 보험업종은 주가가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전자등 IT대형주가 대부분 하락했고,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한라건설은 자산 가치주라는 평가와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고 현대상선은 현대건설 매각을 앞두고 M&A 테마주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과 개인 매도로 이틀째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0.86포인트 하락한 591을 기록했습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GS홈쇼핑, 다음이 약세를 나타낸 반면, LG텔레콤과 CJ홈쇼핑, 아시아나항공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네오위즈는 FIFA 온라인의 성공적인 유료화 기대감으로 6%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큐스팜은 항암 물질 관련 특허 소식으로 여드레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동진에코텍은 몽골 자원 개발 사업에 관한 계약 체결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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